대학 풋볼팀에서 물을 배달하는 워터보이 바비는 약간 모자라고 순진해 항상 풋볼팀 선수들에게 놀림받는 서른 한 살의 노총각이다. 게다가 그의 어머니는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은 충격 때문에 아들 바비의 모든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통제하는 등 그를 소유하려 든다. 심지어 바비의 여자친구 비키마저도 악마라고 몰며 멀리하라고 다그친다. 그런 바비에겐 그나마 대학 풋볼팀 선수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일이 가장 보람된 일이다. 그러나 어느날 한 선수가 또 다시 자신을 비웃자 바비는 참지 못하고 그에게 저돌적으로 덤벼들었다가 자신에게 풋볼 선수로서의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를 본 루이지애나 주립대의 풋볼 코치인 클라인은 바비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풋볼에 적용시키고자 바비를 자신의 팀 선수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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