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를 사랑한 자매.
스탈린의 공포 정치를 겪은 ‘알리드’는 고향 사람들이 숱하게 시베리아로 강제 추방 당한 가운데 홀로 살아 남아 수십 년째 외딴 집을 지키고 있다. 어느날 밤, 그녀는 러시아 마피아에게 붙잡혀 성 노예로 착취 당하다가 극적으로 탈출한 소녀 ‘자라’를 발견한다. 상처받은 두 여인이 서로를 알아가는 가운데, 에스토니아가 구 소련의 지배하에 있던 시절, 한 가족이 견뎌야 했던 비극이 밝혀진다.
남자를 지키기 위한 한 여자의 기나긴 형벌의 시간.
형부를 사랑한 죄로, 형부를 살리기 위해 숱한 고문을 견디고 심지어 소련 경찰과 결혼까지 하게 된 ‘알리드’. 사랑하면 안 되는 한 남자를 사랑해서 모진 아픔의 시간을 견디며 살아왔던 그녀는 친언니의 손녀 ‘자라’가 찾아오면서 또다시 격동의 인생을 맞게 된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살아남은 자’로서의 죄책감과 회한을 담은 한 여성의 이야기가 방대한 스케일로 예리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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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의 공포 정치를 겪은 ‘알리드’는 고향 사람들이 숱하게 시베리아로 강제 추방 당한 가운데 홀로 살아 남아 수십 년째 외딴 집을 지키고 있다. 어느날 밤, 그녀는 러시아 마피아에게 붙잡혀 성 노예로 착취 당하다가 극적으로 탈출한 소녀 ‘자라’를 발견한다. 상처받은 두 여인이 서로를 알아가는 가운데, 에스토니아가 구 소련의 지배하에 있던 시절, 한 가족이 견뎌야 했던 비극이 밝혀진다.
남자를 지키기 위한 한 여자의 기나긴 형벌의 시간.
형부를 사랑한 죄로, 형부를 살리기 위해 숱한 고문을 견디고 심지어 소련 경찰과 결혼까지 하게 된 ‘알리드’. 사랑하면 안 되는 한 남자를 사랑해서 모진 아픔의 시간을 견디며 살아왔던 그녀는 친언니의 손녀 ‘자라’가 찾아오면서 또다시 격동의 인생을 맞게 된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살아남은 자’로서의 죄책감과 회한을 담은 한 여성의 이야기가 방대한 스케일로 예리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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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more
유럽의 베스트 셀러 소설 <퍼지>(Purge), 38개 언어로 번역 출간!
‘소피 옥사넨’의 베스트셀러 소설 <퍼지>는 에스토니아가 소련에게 점령된 기간 중 처참하게 파괴된 한 여자의 숙명과 현재 북유럽을 뒤덥고 있는 인신매매의 희생자를 대비시켜 이야기한다. 주인공 두 여자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어준다. 더불어 잔인했던 역사의 고통은 현재까지 계속된다는 아픔의 메시지를 던진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수많은 히트작품을 선보였던 ‘소피 옥사넨’은 <퍼지>를 통해 유럽 최고의 작가로 급 부상하게 된다. 판매 부수 200,000권을 넘어서며 핀란드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는 한편, 핀란드 최고의 문학상과 북유럽 협의회 문학상 등 북유럽 국가에서 가장 큰 문학상들을 섭렵하고, 2010년 프랑스에서 ‘FNAC’ 상을 수상했다. 이는 프랑스에서 간행 된 300 작품 중에서 선정되는데, 외국 작가 수상은 처음이었다.
영화 <퍼지>, 핀란드 영화 역사에 남다.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퍼지> 역시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아 2012년 ‘부산 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수많은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2013년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상 부문에 핀란드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자국 핀란드에서는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으며, 해외 24개국에 판매되어 핀란드 영화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