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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계절

The Fifth Season

2012 벨기에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미스터리 상영시간 : 94분

누적관객 : 23명

감독 : 피터 브론슨 제시카 우

  • 네티즌8.00
벨기에의 한 작은 마을에 미스터리한 재앙이 들이닥치면서 봄이 발길을 끊는다. 자연의 순환이 무너지고 주민들의 삶은 엉망이 된다. 아르덴 숲 깊숙이 자리한 이 마을의 두 십대 청소년 앨리스와 토마스만이 무너지고 있는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벨기에의 세계적인 작가감독 피터 브로슨스와 예시카 우드워스의 신작은 영상미와 절제된 미장센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영화가 시작되면 한 남자와 닭이 2분여의 롱 테이크 시퀀스로 카메라에 잡힌다. 이 장면에서 두드러지는 카메라의 존재감과 정교한 미장센은 영화 전반을 지배하는 요소들이다.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영화에서 매 숏은 마치 플랑드르 회화와도 같이 정제된 구도를 보이며, 특히 풍경 숏들의 장대한 스케일은 압권이다. 생명의 기운이 사라진 인간세계의 잔혹성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가하는 영화 후반부는 강렬한 임팩트로 남는다.
(이수원_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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