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나 미테브스카의 세 번째 영화는 두 집안의 비극을 묘사하기 위해 동화의 요소들을 활용한다. <눈물을 거부한 여인>은 프랑스에서 시작하여 주인공들을 따라 마케도니아의 깊은 숲 속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파리에서 헬레나의 아들이 비극적으로 죽게 된다. 절망한 그녀는 보상 심리로 국외로 추방되는 루시안을 그녀의 삶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헬레나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루시안은 아들의 유골을 뿌리기 위해 마케도니아로 함께 떠난다. 마케도니아에서 루시안의 연인 아이순은 아버지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그녀와 루시안 사이에는 어린 아들이 있지만 아이순의 아버지는 사생아를 가졌다는 치욕에서 아이순을 보호하기 위해 딸을 다른 남자에게 팔아넘겼다. 아이순과 헬레나 두 사람은 남성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자신들을 지키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
(전양준_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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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준_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