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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간 비올레타

Violeta Went to Heaven

2011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10분

누적관객 : 77명

감독 : 안드레스 우드

줄거리칠레 출신의 비올레타 파라는 작곡가, 민속음악학자, 비주얼아티스트 등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한 라틴아메리카 포크의 어머니이다. 영화는 그녀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서부터 출발하여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팝 아이콘으로 등극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라틴아메리카인으로서의 긍지를 끝까지 지켜가며 서구와 타협하지 않았던 말기 인생까지, 그녀의 감동적인 예술혼이 펼쳐진다.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음악영화를 꼽으라면 단연 <천국에 간 비올레타>일 것이다. 비올레타 파라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다룬 이 영화가 선사하는 가장 큰 기쁨은 무엇보다 그녀의 아름다운 노래들로, 영화 전체를 감싸는 라틴 포크의 선율은 이국적인 감동으로 다가온다. 제3세계 여성이 선진국들의 땅 유럽에 가서도 기죽지 않고 오직 음악만을 추구하는 모습과, 자신의 대륙으로 돌아온 후 시련 속에서도 꿋꿋이 독립적인 예술가의 길을 걷는 여정 또한 고전적인 예술혼의 절정을 보여준다. 동행하면서도 갈라질 운명인 예술과 사랑의 모습도 애잔하다.(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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