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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 뉴맨

Che. Un hombre Nuevo

2010 쿠바,아르헨티나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124분

개봉일 : 2012-11-29 누적관객 : 1,186명

감독 : 트리스탄 바우에르

출연 : 문성근((내레이션)) more

  • 네티즌7.00
39세의 나이에 사살된 체 게바라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아이콘이다. 오늘날까지 체 게바라의 이미지, 업적, 사상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체 게바라의 인간적인 모습,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놀라운 결단력,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체 게바라가 마지막 체포된 볼리비아의 군사기록보관소에서 발견된 새로운 자료들과 쿠바에 생존하는 가족들이 말하는 그에 대한 증언,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체 게바라의 육성 자료 등이 통해 체 게바라 자신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그는 폭력과 불평등으로 얼룩진 현재 우리 삶과 같은 당시 기록을 담으면서, 체 게바라의 주관적인 관점을 보여주는 글, 녹음 기록, 내레이션 등을 통해 당시 그의 행적을 있는 그대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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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KEY NOTE

체 게바라, 그를 보여주는 새로운 자료의 발견
체 게바라의 이야기는 지금까지 책, 영화, 다큐멘터리, 노래, 대를 이어 내려온 이야기 등에서 많이 회자되어왔다. 하지만 바우에르 감독과 제작팀의 끈기 있는 연구로 새로운 문구, 사진, 다른 주제나 이야기, 삶을 묘사했을 수백 미터의 필름이 소실된 영상 조각 등과 같은 새로운 보물을 찾을 수 있었다. 영화 <체 게바라: 뉴맨>은 체 게바라가 볼리비아로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아내에게 남긴 시 한 편으로 막을 연다. ‘내 진심과 우리의 사랑을, 당신에게 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이 테이프 기록이오.’ 아내인 알레이다 마르츠에게 음성녹음 기록을 남기고 쿠바로 떠나기 전에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마지막으로 세자르 바예호의 시를 통해 작별인사를 전한다.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네, 너무나 힘겨운 고난, 아마도…’ 세자르 바예호의 ‘어둠의 계시자’는 마치 그의 운명을 예견해주는 듯하다. ‘그들이 아탈라의 종마처럼 용맹해질 수 있을까?
죽음이 보낸 어둠의 계시자가 될까?’ 한 시인이 다른 시인의 작품을 읊조리듯 낭독하는 40여 년 전 체 게바라의 육성 녹음 테이프는 이 다큐멘터리의 소중한 발견 중 일부이다.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체 게바라’의 모습을 우리는 11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체 게바라’ 일대기를 총망라한 놀라운 작업
문성근 나레이션 맡아

알타 그라시아에서 아버지와 즐기고 어머니의 품을 찾으며 보낸 에르네스토 게바라의 유년기는 바우에르 감독의 내레이션으로 관중의 눈앞에 그려진다. 한국에서는 문성근씨가 나레이션 더빙을 맡았다. 중남미 오토바이 여행, 의학 공부, 사회 현실 접목, 게릴라 전투, 첫 번째 아내인 일다 가데아와의 만남과 첫째 딸 출산, 쿠바 혁명과 피델 카스트로 지원, 정치가로서의 삶, 두 번째 아내인 알레이다 마르츠와의 만남과 네 자녀 출산, 세계 방한, 쿠바와의 이별, 콩고 전투 실패에 대한 상심, 승리를 맛본 곳이며 지금까지 그의 아내와 자녀가 살고 있는 쿠바로의 귀환, 마지막으로 39세의 나이에 사살된 볼리비아의 행적까지, 모든 것을 다큐멘터리 <체 게바라 : 뉴맨>에 담았다. 문성근씨의 호속력 짙은 목소리가 역사의 생생한 현장으로 집중력있게 관객을 안내할 것이다.

1967년 체 게바라 사후 40주년 기념 제작 다큐멘터리
1999년, 아르헨티나 산 마르틴 대학에서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장편 영화 등을 제작을 진행하기 위해 AV 프로덕션 센터를 설립하였다. 체 게바라 스터디 센터에서 트리스탄 바우에르 감독을 영입했고, 센터 연구자는 물론 에르네스토 게바라의 미망인인 알레이다 마르츠, 자녀인 알프레도 게바라, 마리아 델 카르멘 아리에트와 여러 차례 상의를 거친 끝에 체 게바라 서거 40주년을 맞이하여 그를 기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했다. 체 게바라 스터디 센터와 트리스탄 바우에르 감독이 계약을 맺은 후, 쿠바예술영화산업제작소(ICAIC)와 산 마르틴 대학의 협력을 구하였다. 제작 및 배급 통로를 넓히기 위해, 아바나 국제 중남미 영화 페스티벌 참여로 쿠바와 10년 이상 오랜 관계를 맺어온 스페인의 골렘 배급사와 함께 작업했다. 여러 기관과 합작으로 제작한 첫 작품이지만, 체 게바라라는 이름을 중심으로 모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11월 대한민국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에르네스토 게바라, 체 게바라 되다
에르네스토 게바라는 열정 가득한 학생이자 독서가, 작가였다. 이 작품은 체 게바라의 내면 세계를 좀 더 심도 있게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그의 사상적, 정치적 요소와 관련된 그의 노트, 작품, 연설 등에서 발췌한 문구를 차분하고 신뢰 있는 목소리로 다룬다. 인터뷰 기록을 듣고, TV 자료를 보며, 체 게바라만의 독자적인 말투와 습관을 그대로 담은 생생한 내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체 게바라는 유년기부터 평생 동안, 엄밀하게
철학, 정치학, 경제학을 연구하고 다양한 학설을 탐구했다. 우리가 발견한 젊은 시절에 만든 철학 사전, 정치 경제학 비평 노트, 볼리비아에서 곁에 지니고 다녔던 노트 등과 같은 매개체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그의 응용적 행보를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나가가 쿠바에서 현실에 파고들며 혁명적 행동을 완성한다. 아르헨티나의 젊은 의학도가 세계적인 혁명가가 되기까지 그 과정이 생생한 자료를 근거로 펼쳐지는 다큐멘터리 <체 게바라 : 뉴맨>은 올 11월 개봉을 앞 두고 있다.

‘체 게바라’ 시로 대화하는 남자
영화 <체 게바라: 뉴맨>은 장장 12년 동안 공개 및 비공개 정보는 물론, 체 게바라를 아는 이, 그에 대해 들은 이의 이야기를 모아, 오랜 역사 속에 수없이 뒤죽박죽 된 기록을 재정렬한 결과물이다. 공개되지 않은 모든 이미지와 녹음 기록 등을 샅샅이 뒤져 모은 자료를 통해, 바우에르 감독은 체 게바라의 투쟁을 다시 살펴보기 시작했다. 거의 모든 것이 알려졌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고 있는 상황에서도 체 게바라에 대한 수없이 많은 새로운 정보와 비밀을 찾아냈다. 그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가장 놀라웠던 발견은 그의 시적 능력이었다. 그는 평생 끊임없이 글을 남겼다. 가족에게 지속적으로 남긴 짧은 서신은 그의 사상과 유머를 그대로 보여준다. 풍부한 감정이 실린 그의 작품과 시는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열망과 예술가적 자유를 보여주고자 하는 바람을 보여준다. 체 게바라는 늘 시와 함께 했다. 영화의 시작도 아내에게 남긴 시 한편이다. 그의 연설문이나 편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 모두 아름다운 한편의 시를 떠올리게 만든다. 시적 언어와 다큐멘터리의 조합으로 한 인물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영화 <체 게바라 : 뉴맨>은 올해 11월 극장 개봉을 통해 시인으로서 체 게바라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영화 속 명대사 : 체 게바라의 위대한 어록

진정한 혁명은 자기 자신에 대한 혁명이며, 어떠한 물질적 보상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진정한 혁명은 사랑이라는 위대한 감정으로 이끄는 것이다
(우루과이 주간지 “마르차”에 기고한 글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날까지 영원한 전진
혁명은 다 익어 저절로 떨어지는 사과가 아니다. 떨어뜨려야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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