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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 : 수행

2012 한국 전체 관람가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80분

감독 : 윤찬규

진심으로 적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가.

티베트 어로 ‘꼼’은 수행이란 뜻이다. 그리고 수행이란 바꾸어 익숙해지는 과정을 의미한다. 아상과 아집이 없는 ‘무아’. 그로 인해 분노도 성냄도 일지 않는 ‘무심’이란, 악습과 관행에 젖어 있는 지금의 나를 바꾸어, 그것에 익숙해짐으로써 궁극에는 그것 자체가 되도록 연마하는 것이다. 불법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연민과 자비심’ 조차도 바꾸고 익숙해짐을 통해 얻어 지는 것. 그것은 꼼(수행)을 통해 도달해야 하는 최고의 경지이다.

티베트 불교의 최대 수행처인 야칭스에서는 중국의 탄압에 맞서 신체적 저항이 아닌 연민과 자비심을 통해 적을 위한 기도를 몸소 수행함으로써 그들의 죄와 업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수행, ‘꼼’을 행하고 있으며 쉽게 적을 만들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현세의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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