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아일랜드의 혼란상을 풍자적으로 그린 코믹정치스릴러. 부스스한 외모의 칼럼니스트 댄 스타키는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여인 마거릿을 파티에 초대한다. 마거릿과 키스를 하다 아내에게 들킨 스타키는 마거릿과 밤을 함께 보내고, 그녀의 아버지가 줬다는 테이프를 받는다. 하지만 다음날 다시 마거릿을 방문한 스타키가 피자를 사러 갔다와 보니 마거릿은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다. "Divorce.Jack."이 그녀가 남긴 말. 스타키는 마거릿의 아버지가 북아일랜드 최초의 총리 선거 후보로 유력시되는 마이클 브린의 오른팔이란 사실을 알고 찾아간다. 그 뒤 스타키는 신교 과격주의자들의 습격을 받고, 아내는 복면 괴한에게 납치당한다. 설상가상으로 그에게는 마거릿 살인혐의까지 따라붙는다.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상황을 푸는 열쇠는 문제의 테이프. 스타키가 거리에서 팔아버린 테이프를 찾아가는 동안 정계와 테러리스트의 결탁, 신구교 갈등 등 북아일랜드의 혼란상이 웃음으로 풀려나온다. (토탈 이클립스)의 베를렌 데이비드 툴리스가 주연했다. 영국 (BBC)의 미니시리즈 (귀족들)과 (밴텀) 등 단편영화를 연출한 데이비드 캐프리가 감독을 맡았고,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콜린 베이트먼이 자신의 소설을 각색했다. / 씨네21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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