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전반부는 전태일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통해 죽음의 결단을 내리기 전 몇 개월간 그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전태일의 모습을. 그리고 후반부는 분신 이후 사회 각층의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기억하는 방식"의 다양함과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는 유지를 지키기 위해 싸운 그의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30년이 지난 2000년 11월.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전태일의 모습을 발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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