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한 공간에서 시계를 수리하며 사는 한 노인이 있다. 그에겐 시계만이 자신의 친구이자 명령에 복종하는 피조물이다. 어느 날 노인은 고장난 시계로 가득 찬 철제상자 안에서 아름다운 여인상을 발견한다. 어머니의 실루엣을 발견한 노인은 이후 다른 시계들을 소홀히 하게 되고, 시계들은 거친 반항을 시작하는데.. "네모라미" 출신의 이윤진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 독특한 미장센과 분위기, 공들여 만든 세트, 소품 등이 돋보인다. 브라질 상파울루영화제 본선 진출작. / 씨네21 221 티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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