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 [단테스 피크]에 이은 또 하나의 재난영화. 어느 날 LA에서 지하 상수도 점검반이 불에 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것은 화산 폭발의 열기와 용암 분출의 징후로 보고되고, 정부는 사태수습에 나서지만 이미 화산 활동은 시작된 이후. LA를 덮는 화산재와 용암에 인간의 문명과 과 학이 덧없이 무너진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책임을 맡고 있는 마이크 로크는 놀랍지만 간단한 해결법으로 도시를 구한다. 바로 도시 한복판을 흘러드는 용암의 방향을 바꾸는 것. 거대한 불구덩이가 도시 한복판에 치솟고, 용암이 흘러드는 장면은 위협 적이지만, 지속되는 긴장감은 좀 떨어진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소재로 개봉된 [단테스 피크]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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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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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상황에 인간을 몰아넣고 인간성을 시험하는 것이 전통적 재난영화의 재미였다. 그러나 최근 디지털 특수효과 기술이 일취월장하는 할리우드에선 재난 그 자체가 영화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more
[볼케이노]의 자랑거리도 세트로 재현한 로스앤젤레스를 관류하며 불을 태우는 거대한 용암.
그런데 감독 믹 잭슨은 이 도시 비상대책센터 책임자 마이크를 시켜 그 용암의 흐름을 조정하기로 한다. 여성 지질학자 에이미 반스를 짝패로 붙여주었다. 거대한 빌딩을 폭파해 제방을 만들어 용암의 길을 바다쪽으로 바꾸어 버린다는 것. 아무리 오락이라지만, 자연정복에 대한 할리우드의 태도가 뚜렷하게 보인다. 그러나 그 자연과 벌이는 싸움이 너무 호락호락해서 오락성을 반감시킨다. 17일 개봉. 안정숙 기자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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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닐 H. 모리츠
앤드류 Z.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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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제롬 암스트롱
빌리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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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테오 반 드 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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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알란 실버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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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돈 브로슈
마이클 트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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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잭슨 드 고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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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효과
매트 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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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커스틴 에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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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총지휘
로렌 슐러 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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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효과
알 브루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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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폭스 2000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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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