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된 네 친구가 어제에 발을 걸친 채 오늘을 살아가는 이야기. 한 친구의 결혼식에 모인 이들은 옛날의 꿈을 찾듯 느닷없이 섬을 찾아 나선다. 80년대라는 터널을 통과한 30대의 삶이 쓸쓸하게 그려졌다. 연출노트: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꿈꾸지 않던 낯선 곳에 와있는 느낌과 맞닿아 있다.
[씨네21 196호]
* 매일같이 거의 비슷한 하루를 사는 세 사람. 가끔씩 만나는 이들의 대화에 나오는 것은 언제나 종수의 안부이다. 종수는 요즘 어떻게 지내나? 주인공의 회상 속에서 내레이션으로 들리는 주인공과 종수의 대화는 이들의 대학 시절 모습을 엿보게 해준다. 담담하고 안정된 구도로 차분히 80년대 세대의 기억과 추억을 보여주는 흑백영화. 그렇다고 80년대에 대한 후일담에 머물지는 않는다. 지금의 내가 어디로부터 왔는가하는 의문들, 그들이 느끼는 과거와의 단절감, 일상의 공복감을 표현해주는 작품이다. [씨네21 230호, TV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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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196호]
* 매일같이 거의 비슷한 하루를 사는 세 사람. 가끔씩 만나는 이들의 대화에 나오는 것은 언제나 종수의 안부이다. 종수는 요즘 어떻게 지내나? 주인공의 회상 속에서 내레이션으로 들리는 주인공과 종수의 대화는 이들의 대학 시절 모습을 엿보게 해준다. 담담하고 안정된 구도로 차분히 80년대 세대의 기억과 추억을 보여주는 흑백영화. 그렇다고 80년대에 대한 후일담에 머물지는 않는다. 지금의 내가 어디로부터 왔는가하는 의문들, 그들이 느끼는 과거와의 단절감, 일상의 공복감을 표현해주는 작품이다. [씨네21 230호, TV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