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사 민츄는 말 없는 시체를 대하는 것이 그녀의 일상이다. 이런 직업 때문에 민츄는 죽음이라는 것은 그녀 삶의 일부나 다름없다. 그러던 중 민츄는 영안실에서 자살한 여자의 시체를 보게 된다. 그 시체는 바로 민츄의 고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첸이다. 그녀들은 오래 전 사랑하는 사이였다. 첸의 남편이자 정신과의사인 쿠오는 그녀의 자살로 지옥과 같은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 삶과 죽음이 하나이듯 사랑과 증오 또한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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