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마르겔(Stephane Margelle: 쟝-폴 벨몽도 분)은 리비아 실업계의 거물. 그의 아내는 아름다운 귀부인 소피(Sophie Margelle: 마리 라포네 분)이다. 스테판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바람둥이로서 그를 본 여자는 그의 매력과 거짓말 앞에 모두 무너져 버리고 만다. 아내를 배웅하러 공항에 갔던 스테판은 거기서 18세 소녀 줄리(Julie: 소피 마르소 분)를 만나게 되고 그의 집에까지 데려오게 된다. 둘이 한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그의 아내 소피가 여행이 취소되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줄리와 맞부딪치게 된다. 궁지에 몰린 스테판은 줄리를 자기의 딸이라고 속이게 되고 소피는 감쪽같이 속아 넘어 가고 만다. 이 와중에서도 스테판은 요트와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며 줄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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