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소국 그랜드 펜윅. 수출품이라곤 와인이 전부인 이 나라가 미국에서 만든 유사품 때문에 경제 상황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미국에 선전포고를 하고자 한다. 마운트조이 총리가 만든 계획은 선전포고한 뒤 패배를 인정해 대외원조를 받고 나라 경제를 살리려는 속셈이다. 그랜드 펜윅의 지배자인 글로리아나 여공은 그의 계획에 회의적이지만 점차 총리의 꾐에 넘어간다. 그리고 탈리에게 군사지휘를 맡겨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하지만 나무배를 타고 뉴욕에 도착한 탈리 일행은 미국 뉴욕거리를 보고 놀란다. 사람들 모습이 통 보이질 않는 것이다. 일행은 원자폭탄 제조자인 코긴스 박사와 딸을 납치하기에 이른다. 저예산 SF영화와 (원더 우먼) 등의 TV시리즈를 만든 잭 아놀드 감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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