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는 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피아노 레슨을 받는 소년. 하지만 피아노 건반보다는 야구하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배관공 아저씨를 도우며 시간 보내길 좋아한다. 바트는 연습을 강요하는 선생을 싫어하면서도 묵묵히 참아내는 성격이다. 어느 날 잠자리에 든 바트는 무시무시한 T박사가 지배하는 끔찍한 세계로 가는 악몽을 꾼다. 그 세계에서 T박사는 아이들을 납치해 끊임없이 피아노 연습을 강요한다. 누구든 무시무시한 지하 감옥에 던져져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바트는 두려움에 사로잡히지만 T박사의 만행을 저지하고자 한다. 그러던 도중 바트의 진정한 영웅인 배관공 아저씨가 나타난다. 바트의 꿈은 점점 기이해지고 배관공 아저씨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애쓴다. 53년작으로 로이 로랜드 감독이 연출한 대표적인 가족영화. 풍자와 초현실주의적 기법들이 혼합된 작품으로 어린이의 공상을 뛰어난 영상으로 표현했다. 바트 역은 토미 레티그가, T박사 역은 한스 콘리드가 각각 열연했다. 잔인한 박사가 어린이들의 유괴해 피아노 교습을 시킨다는 설정이 재치있다.[씨네21 190호 TV영화]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