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데이드는 가정 폭력의 희생자. 남편 프랭크 데이드에게 맞아 귀까지 먹은 상태다. 그녀는 매일 조금씩 저축해 거금 만 오천 달러를 통장에 갖고 있다. 그 날도 은행에 돈을 예금하고 동생 셸리의 집에 들렀다 돌아오는데 남편은 지미에게 행패를 부리며 이층 계단 꼭대기에서 밀어버린다. 병원에서 깨어난 지미는 남편이 찾아올 것을 염려해 병원에서 도망친다. 경찰의 도움도 거절한 채 동생 셸리의 집으로 향하지만 그 곳도 피신처가 되지 못한다. 셸리와 프랭크는 내연의 관계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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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의처증과 폭행에 시달리던 여인 지미는 남편의 죽음으로 새출발을 결심한다. 그러나 남편은 살아 있었다. 익히 보아온 공식이지만 남녀의 숨막히는 대결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다. 승리는 요즘 조류에 걸맞게 여인의 것. [씨네21 188호 새로나온 비디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