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오랫동안 친구였던 여자에게 또, 사귀자고 고백한다. 여자는 남자의 고백을 단번에 거절하며 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한다. 곧 군대를 간다며 애절한 눈빛을 보내는 남자에게 여자는 농구 시합해서 이기면 사귀어 주겠다고 한다. 163cm의 남자. 178cm의 여자. 키가 문제가 아니다. 여자는 고등학교까지 농구선수였던 것이다.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남자. D-Day. 남자를 무시하듯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하고 나타난 여자. 꼭 이기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는 남자. 시합은 시작되고 남자의 고백은 과연 성공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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