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는 선천적으로 건장한 체격과 정력의 소유자이지만 심성은 소박하고 따뜻하다. 어느 날 풍랑을 만나 과부섬에 표류한 무쇠는 섬의 주인격인 선주의 노여움을 사고 뗏목에 묶여 다시 바다로 추방된다. 위기의 순간에 정신이 이상한 백무당의 도움으로 살아난 무쇠는 보답으로 몸을 팔아 백무당의 생계를 돕는다. 한편 선주의 아내인 옥녀는 자식이 없어 시부모와 남편에게 핍박을 받고 있다. 우연히 무쇠를 만난 옥녀는 그에게 연모의 정을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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