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던, 찾아가던 골목과 동시상영관은 어느덧 우리 삶의 뒷면에 존재한다. 아파트에 밀려난 골목길. 멀티플렉스 극장에 밀려난 동시상영관.
아무도 없는 객석 위에 울려 퍼지는 어느 여배우의 신음소리는 하나의 절규를 넘어 애절함으로 다가온다. 이제 헤어짐의 순간만이 존재하는 듯한 ‘존재감’ 없는 ‘동시상영관’과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그 '존재'를 버텨내가는 '골목길' 이 서로 닮아 있는 모습들을 화면 속에 담았다.
[출처] 오후 3시-김지곤 OAF 2010 오프 인 포커스 3 국내초청작 |작성자 OAF
more
아무도 없는 객석 위에 울려 퍼지는 어느 여배우의 신음소리는 하나의 절규를 넘어 애절함으로 다가온다. 이제 헤어짐의 순간만이 존재하는 듯한 ‘존재감’ 없는 ‘동시상영관’과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그 '존재'를 버텨내가는 '골목길' 이 서로 닮아 있는 모습들을 화면 속에 담았다.
[출처] 오후 3시-김지곤 OAF 2010 오프 인 포커스 3 국내초청작 |작성자 O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