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니만의 자전적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키치의 마지막 식사’는 그녀의 고양이 ‘키치’를 다루고 있다. 19년이 넘도록 같이 지내왔던 소중한 여행의 동반자 ‘키치’는 작품 ‘퓨즈’ 속의 슈니만과 테니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바라본다. ‘키치의 마지막 식사’는 일상생활의 친밀함을 보여주는 부분에 주력한다. . 슈니만은 이 작품에서, 초기필름에서 보여주는 영상들이 너무 일기체적이고 기획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음을 느끼고, 두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실험을 하였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