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풀리지 않는 인생이여" 연극배우 연주(여). 나이 서른 즈음에 배고픈 현실과 남은 인생에 대해 고민하던 중 문득 홀어머니 혼자 계신 고향으로 간다. 하지만 자신이 기대했던 따뜻한 엄마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등산과 늦바람 난 엄마의 모습에 연주는 일종의 배신감마저 느낀다. 딸의 속마음을 알리 없는 엄마의 태도. 점점 더 답답해지는 현실의 모습에 실망하는 연주. 뚜렷한 답을 찾지도 못한 채 고향을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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