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오래된, 세 가지 기억에 관한 이야기이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한반도에서는 백만에 이르는 민간인들이 이념의 이름 하에 학살당했다.
그들의 흔적은 이미 사라지거나 불타버렸고 지금 이 순간에도 한반도 어딘가에 방치된 채 떠돌고 있다.
그리고 그 기억은 세월이 지나도 남은 이들의 가슴 속에 지울 수 없는 한으로 대물림되고 있다.
좌우익 양측에 의해 벌어졌던 세 가지 민간인 학살 사건, 그 기억을 간직한 이들의 증언 속에는 우리가 오래도록 외면했던 전쟁의 실상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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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60년 전, 한반도에서는 백만에 이르는 민간인들이 이념의 이름 하에 학살당했다.
그들의 흔적은 이미 사라지거나 불타버렸고 지금 이 순간에도 한반도 어딘가에 방치된 채 떠돌고 있다.
그리고 그 기억은 세월이 지나도 남은 이들의 가슴 속에 지울 수 없는 한으로 대물림되고 있다.
좌우익 양측에 의해 벌어졌던 세 가지 민간인 학살 사건, 그 기억을 간직한 이들의 증언 속에는 우리가 오래도록 외면했던 전쟁의 실상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