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피를 쏟으며 비틀거린다. 그리고는 분수대 아래로 곤두박질친다. 같은 시각 한 꼬마 아이도 코피를 쏟으며 길가에 쓰러진다. 다음날 그 아이는 자신이 어제까지 아내와 아이가 있는 성인 남자로 살았다는 사실을 친구에게 고백한다. 한 남자의 영혼이 여러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동안 그들은 어떤 특정한 기억과 삶을 공유하기 시작한다. 그들의 삶은 이제 특정한 물건과 메시지 그리고 기억들을 통해 연결되고, 그것은 고통과 혼돈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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