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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사이

Above the Ground, Beneath the Sky

2008 이집트,덴마크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29분

감독 : 시몬 레렝 빌몽

서커스를 사랑하는 카이로의 11살 소년 마흐무드는, 커서 국립 이집트 서커스단의 곡예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꿈을 위해 하루에도 몇 시간씩의 훈련을 마다하지 않는 소년에게는 하늘과 땅 사이 자신만의 공간이 너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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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무대 뒤에는 잘 차려입은 소년이 긴장된 모습으로 뛰어다니며 몸을 푼다. 그 옆에는 똑같은 옷으로 차려입은 어른이 있고, 소년은 기도해도 되느냐고 물어본다.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기도한 후, 둘이 나란히 손을 잡고 막 뒤에 서면 이내 막이 오르고 섬광처럼 화려한 조명이 지나간다. 소년은 누구이며 무엇을 기도 했을까? 다큐멘터리는 무대에 서기 전까지의 소년의 행적을 따라간다. 서커스를 배우는 어린 소년 마흐무드의 꿈은 이집트 국립서커스 단원으로 무대에 서는 것이다. 그 꿈을 위해 소년은 스승으로부터 성실하게 기술을 연마하며 학교에서 공부도 열심히 한다. 땅 위에서는 재주 넘기로 뛰어다니고 스승의 발 위에서는 하늘을 향해 공처럼 팽그르르 돈다. 지구 반대편에 사는 어느 꼬마 이슬람교도에게도 되고 싶은 꿈이 있고 어른은 그 꿈을 지켜주어야 한다.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고 꾸중을 들어 마음이 온통 상해있는 그를 달래주는 것도 어른이어야 한다. 아직은 염소랑 놀고 싶은 부서지기 쉬운 작은 꼬마이기 때문이다. 다시 다큐멘터리는 첫 무대의 뒤에서 초조하게 준비하는 어린 제자와 스승으로 돌아온다. 완벽한 연기와 관객의 갈채, 이것을 위해 소년은 견디었다. 이제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소년의 훈련을 담은 마지막 장면에서 우리는 소년의 기도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짧은 에피소드를 담은 단편에서 우리는 숭고한 성취를 맛보게 된다. (정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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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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