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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 좋아

Dancing Life

2008 슬로베니아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15분

감독 : 예르네이 카스텔렉

평생 춤을 추고 싶다고 말하는 아냐는 12살. 댄스 강사인 아버지에게서 춤을 배운 아냐는 두 살 위인 오빠와 파트너를 이루어 댄스경연대회를 준비한다. 여느 남매들처럼 때론 다투기도 하지만 꿈 앞에서는 진지한 남매의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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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춤을 추는 것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아이들. 그리고 맵시 있게 움직이는 두 쌍의 구두가 무대 위를 달린다. 아냐와 그녀의 오빠 매튜는 아직 어리지만 국제 대회를 준비하는 어엿한 댄서이다. 방과 후 둘은 매일 세 시간씩 춤을 춘다. 오빠는 좀 더 능숙하게, 동생은 좀 더 풋풋하게 연습실을 돌고 돈다. 비교적 사이가 좋은 편이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두 사람은 가끔은 평범한 오누이들처럼 말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아냐는 오빠의 잔소리가 밉고, 매튜는 동생이 말을 듣지 않아 밉다. 춤이 둘을 갈라놓는 것 같지만 토라진 둘을 다시 이어주는 것도 역시 춤이다. 대회장에서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댄서로 돌변하는 두 사람은, 호흡을 맞추고 마음을 합쳐서 우승을 위해 달리는 사랑스러운 커플이기도 한 것이다. 화려한 무대 의상과 탄력 있는 춤 뒤로 영화는 두 아이의 솔직한 이야기와 일상을 보여준다. 두 사람의 춤에는 유년시절의 소중한 꿈과 도전, 성장기의 갈등, 가족의 사랑과 같은 소중한 순간들이 담겨있다. 좋아하는 일에 온 몸과 마음을 다해 몰두할 수 있는 유년시절은, 천진한 아이에게서 성숙한 어른을 싹트게 하는 훌륭한 자양분임을 새삼 깨닫게 하는, 우리 모두에게 한번쯤 있었을법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귀여운 작품이다. (송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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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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