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명의 가족이 둘러 앉아 침묵 속에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아버지의 살가운 대화에도 중학생 딸은 시큰둥하다. 딸은 남들보다 일찍 사춘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딸이 저렇게 반항하는 건 사춘기 때문만은 아니다.
실수로 떨어트린 물컵에 아내가 예민해진다. 아내는 평소 결벽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내가 이러는 건 결벽증 때문만은 아니다.
할아버지는 바닥에 떨어진 밥 한 톨까지 알뜰하게 주워 먹는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이렇게 알뜰한 건, 검소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저녁을 먹은 남편은 출근준비를 한다.
그러나 남편이 늦은 시간에도 출근을 하는 건 근면성실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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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살가운 대화에도 중학생 딸은 시큰둥하다. 딸은 남들보다 일찍 사춘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딸이 저렇게 반항하는 건 사춘기 때문만은 아니다.
실수로 떨어트린 물컵에 아내가 예민해진다. 아내는 평소 결벽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내가 이러는 건 결벽증 때문만은 아니다.
할아버지는 바닥에 떨어진 밥 한 톨까지 알뜰하게 주워 먹는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이렇게 알뜰한 건, 검소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저녁을 먹은 남편은 출근준비를 한다.
그러나 남편이 늦은 시간에도 출근을 하는 건 근면성실하기 때문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