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온 세상을 어둠의 나라로 만들려는 마법사가 있었다. 마법사의 주술에 걸린 사람들은 모두 창칼을 휘두르며 전쟁을 일삼았고, 주인공 연화와 풍이가 사는 평화로운 사비국에 까지 쳐들어온 검은 군대는 풍이를 납치해 가버린다. 세월이 흘러, 연화는 사비국을 지켜주는 신비한 힘을 가진 '사비화'를 지키는 궁녀가 되고, 풍이는 검은 군대에 의해 괴물병사로 길러져 사비국 침략에 앞장서게 된다. 사비국의 운명과 함께 하는 두 남녀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과 희생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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