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불행하게도 첫키스를 해보지 못한 케이트가 16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패스트 푸드점에서의 아르바이트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케이트는 시계 바늘이 자정을 가리키기 전, 반드시 키스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머리가 아프다. 남자에 대한 환상과 기대감이 현실과 교차되어 보이고, 절친한 친구 다비와 동료들은 그런 케이트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놀리기까지 하니, 케이트에게 쉽지 않은 하루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갈수록 케이트의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은 점점 사라진다.그리고 결국 그녀의 눈 앞에 꿈에 그리던 ‘그’가 나타난다. <열여섯 살의 첫키스>는 우리 모두가 지나온 그 시절의 간절했 던 호기심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