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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파스

A Place Called Chiapas

1998 캐나다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93분

감독 : 네티 와일드

94년 1월1일은 멕시코 원주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북미자유협정이 발효되는 이날을 기해 (뉴욕타임스)가 "세계 최초의 포스트모던혁명"이라고 부른 멕시코 농민봉기가 일어났다. 멕시코 원주민들은 자신들이 개간한 땅을 소유할 수 없다는 정부방침에 반발했고 미국에서 공수된 값싼 옥수수가 자신의 생존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캐나다의 네티 와일드 감독은 94년 봉기가 시작된 직후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의 점령지인 치아파스로 향한다. 정부군과 민족해방군이 대치하고 있는 이곳에서 그는 혁명의 지도자인 마르코스를 만난다. 복면의 마르코스는 주저없이 카메라 앞에 나선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사파티스타의 주장을 알리고 여성잡지 (마리 클레르)의 사진기자를 위해 포즈를 취한다. 마르코스는 사파티스타가 치아파스에 고립되지 않도록 외부의 시민운동세력이 지지해주기를 바란다. 그들은 권력이 아니라 평화를 바라는 것이다. 필리핀 게릴라전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널리 알려진 캐나다의 여성감독 네티 와일드는 멕시코 농민봉기의 흔적을 추적하며 사파티스타의 실체뿐 아니라 치아파스 북부지방의 가난한 농민들에게도 관심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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