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호세 알바레즈와 마사 클라리사 헤르난데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노동하는 어린 소녀들을 통해 남미 니카라과의 실상과 어린이들의 가엾은 모습을 보여주는 16mm 다큐멘터리다. 이 작품의 배경은 60%의 실업률이라는, 최악의 경제난에 처한 니카라과. 경제적 불안은 매춘과 결손가정 같은 사회문제를 야기하게 마련이다. 니카라과 여성들은 가부장적 사회체제에 의해 자유를 박탈당한 채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는 것. (꿈꿀 수 없는 소녀들)은 거리 모습을 찍은 컬러 화면과 드라마적 효과가 첨가된 흑백필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터뷰 대상자들의 심리묘사가 충실하다. 이 다큐멘터리는 95년 국제여성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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