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여러 해외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휴먼드라마. 난방조차 잘 되지 않는 집에 사는 75살의 루마니아 노인 이온. 아들은 캐나다에 떨어져 있고 평생을 함께한 부인과는 대화가 끊긴 지 오래다. 무시당하고 소외된 일상을 보내는 그에게 어느 날, 종전 50주년을 기념해 명예훈장이 수여된다는 편지가 날아온다. 자신이 왜 이 훈장을 받는지 그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이 일을 계기로 쓸쓸한 그의 말년에 한 줄기 빛이 감돈다. 이온, 이제 그는 더 이상 ‘루저’가 아니라, 가족과 이웃들의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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