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포에버>는 관객들을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의 일백 년 역사 속으로 안내하는 여행이다. 이 여행은 결코 평범치 않다. 이제까지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던 핀란드 고전영화들, 흑백 뉴스릴, 풍경을 담은 회화, 그리고 도시에 울려 펴졌던 수많은 음악들의 몽타주. 그 이미지들 속에 사람들이 이주해오고 길이 들어서고 새 건물이 세워진 한 도시의 역사가 살아 숨쉰다. 이 영화는 핀란드문화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작지만 큰 아카이브이며, 반짝이는 자유의 도시 헬싱키에 바치는 사랑의 찬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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