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사회복지사 오로라는 정글에서 과격한 이슬람 반군들에게 납치당한다. 밤 사이 정부군의 공격이 이어지고, 이 틈을 타 간신히 탈출한 그녀는 곧 험한 정글 속에 길을 잃는다.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반군에게 발각되고 마는 오로라. 이제 그녀에게는 더 이상 도망칠 곳도, 희망도 없다. 민다나오 섬의 이슬람 분쟁이라는 민감한 정치적 이슈와 실제 납치사건을 다룬 문제적 작품. 필리핀 개봉 당시, X등급을 받으며 검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