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복서 지망생 타무라. 일하던 식당에서는 해고되고, 가난한 그의 삶은 꿈도 희망도 없이 폭발 일보 직전이다. 분노를 담아 펀치를 날리던 어느 날, 취재를 위해 체육관으로 만화가 핫토리가 찾아온다. 자신의 팬이라는 타무라를 모델로 삼아, 미국 코믹북 스타일의 슈퍼히어로물 『옐로우 키드』를 그리는 핫토리. 평소 괴롭힘 당하던 선배에게 돈을 뺏기고 드디어 폭발한 타무라는, 차츰 만화 속 “옐로우 키드”로 변신해간다. 과연 어디까지가 만화고, 어디까지가 진짜 현실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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