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이 가득한 공산주의자가 상사와 함께 도로에 들어선다. 그들은 망치와 낫을 들고 싸운다. 한 노인이 침대 위에 누워 있고, 노인은 한 매혹적인 여인과 잠자리를 갖기 위해 애쓴다. 한 남자와 여자는 부서진 차에서 격정적인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영화는 특별한 줄거리 없이 당시의 비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나열한다. 카르멜로 베네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인 이 작품은 1960년대 이탈리아에 만연해 있는 종말론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영화의 마지막 ‘황금시대’, 60년대 후반에 얼마나 기이한 영화들이 만들어졌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하고 매혹적인 체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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