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카이도에 거대한 운석이 떨어지고 삿포로에는 곤충처럼 생긴 괴생물 집단이 출현한다. 가메라는 괴생물 집단과 싸우지만 거대한 괴생물 ‘레기온’으로부터 치명적인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마음의 교감을 통해 가메라에게 힘을 주던 아사기와 어린이들은 죽은 듯 움직이지 못하는 가메라의 힘을 되돌리기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새로운 「가메라」시리즈는 전통 특수기법과 현대 최첨단 기술이 최고의 조화를 이룬다. 일본 괴수영화의 전통 방식은 ‘슈트 액터(suit actor)’라 불리는 배우가 괴수모형 의상을 입고 연기하는 것으로, CG가 표현할 수 없는 섬세한 표정 변화가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이 최첨단 기술력과 만나 스펙터클하고 풍성한 드라마를 가능케 했다. 인간과 문명의 관계를 담은 1편에 이어 2편은 인간과 파괴되어 가는 환경에 대한 주제가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