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처럼 우리 곁에 다가온 소녀의 이름
불구가 된 아버지를 위해 어른들의 욕망에 몸을 던진 그녀...청아여고생 청아는 불구가 된 아버지를 위해서 그리고 해체될 위기에 놓인 가정을 지키기 위해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겹게 생활을 꾸려 나간다. 주유소 사장 동팔은 그런 청아를 위로하고 감싸주는 척 다가서지만 결국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돈을 미끼로 청아의 순결을 빼앗고 만다. 동팔은 사랑이란 이유로 점점 청아에게 집착을 보이게 되고, 그때부터 청아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육체를 송두리째 내던지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중소기업의 사장으로 가족과 뜻하지 않은 이별을 하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던 산해는 공원 가로등 밑에서 파란장미를 들고 의자에 앉아있는 청아를 발견하고 묘한 감정에 사로잡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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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전역을 돌며 약 2개월여의 촬영일정을 종료....more
‘안산을 위한 안산에 의한 안산인의 영화 ’청아‘’
영화(淸兒)는 효심이 지극한 심청전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효(孝)와 부정(父情) 그리고 욕망에 대해서 그린작품으로 강렬하면서 설득력있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안산시가 풍요로운 녹지공간을 자랑하는 단원 김홍도의 도시이자 생태계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해양도시라는 것을 이번 영화촬영을 통해 확인하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청아(김세인 분)가 황혼의 갈대숲(시화호 갈대숲)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는 장면과 공원에서 비을 맞으며 오열하는 장면 등은 우수한 제작스텝들과 현장에 나와 있던 주민들로 하여금 대단한 찬사를 받았다. 연출자인 김한정호감독은 안산에 살면서 “꽃잎” “쁘아종” “악어” “불후의 명작” “인연” 등의 프로듀서와 조감독을 거쳐서 이번 작품으로 야심차게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 “淸兒 ”는 인간을 움직이는 욕망이라는 주제와 빛에 조화, 영상의 감미로운 테크닉을 통해 깊이 있는 예술 작품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뿐만아니라, 대흥엔터테인먼트에 채문성 대표도 안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안산최초로 영화사을 설립하여 영화 “청아“ 제작을 통해 안산시를 세계 알리는데 일조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흥행한 “국가대표” 와 ‘미녀는 괴로워”의 조명감독을 맡은 이석환 조명감독은 이 작품 ‘청아’를 통해서 또 한 번 빛의 연금술사로서의 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고, 이 작품의 주인공역을 맡은 배우 김세인은 밀도 있는 내면 연기와 풍부한 감정연기로 스텝과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