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카에 보니라는 미국인 쇼걸이 도착한다. 혼자 여행중이던 보니는 우연히 미국 출신 비행사들을 만나 그들이 하는 항공우편물 수송업무를 보게 되는데 그들 생활에 강렬한 호기심을 느낀다. 하지만 정작 보니를 떠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제프라는 인물. 항공사 사장인 제프는 악천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행을 명하는 냉정한 면모가 있는 사업가인데 보니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진 않는다. 보니는 그런 제프가 야속하면서도 그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맴돈다. <천사만이 날개를 가졌다>는 <빅 슬립>을 비롯해 <스카페이스> 등 할리우드 고전기 장르영화의 대가인 하워드 혹스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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