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소녀 메리와 44살 중년 맥스의 친구만들기!"
외로운 사춘기 소녀의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된 22년간의 우정!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8세 소녀 메리는 알코올 중독에 도벽까지 있는 엄마와 가정에 소홀한 아빠 밑에서 제대로 된 애정을 받지 못하고 자란 소녀이다. 어느 날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는 뉴욕에 사는 중년남자 맥스와 펜팔 친구를 하게 되면서 그들은 22년이 넘는 세월 동안 거리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쌓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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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애니메이션 [메리와 맥스]는 한마디로 낙오자들, 혹은 자신이 낙오자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감독 자신의 20년 펜팔경험에 기반하여, 영화는 호주 멜버른 교외에 사는 외로운 소녀 메리와 미국 뉴욕에 살며 자폐증을 앓고 있는 유태인 맥스의 유대관계를 그리고 있다. 2003년 [하비 크럼펫]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감독은 영화가 틀에 박힌 전형적인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알코올중독, 장애, 섹스, 정신병, 불안과 같이 애니메이션에 어울리지 않는 이슈들을 끌어들여 삶의 내밀한 부분까지 집어내었다. 감독의 분신이기도 한 메리가 성숙함에 따라 감독은 그가 즐겨다뤄온 주제, 즉 ‘서로를 인정하고 또 사랑받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며 어린아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애니메이션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며 하나의 인격체와 같은 캐릭터를 그려내는 데 성공한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