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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크

One week One week

2008 캐나다 12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94분

개봉일 : 2009-09-24 누적관객 : 18,222명

감독 : 마이클 맥고완

출연 : 조슈아 잭슨(벤 타일러) 리앤 발라반(사만다 피어스) more

  • 씨네216.50
  • 네티즌7.80

행복이 시작된 일주일

그녀도 세상도 모두 두고 떠나는 1주일!
사랑하는 약혼녀와의 결혼을 앞둔 선생님 벤은 어느 날 갑자기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지금 당장 치료를 시작해도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그에게는 모든 것이 힘겨울 뿐...
병원을 나온 벤은 우연히 모터사이클 마이나 노인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평소에 가지고 싶어했던 모터사이클을 사게 된다.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 그리고 세상 모든 것을 두고 홀홀 단신의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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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2)

전문가 별점 (2명참여)

  • 6
    박평식풍광이 끌고 음악이 미는 여정
  • 7
    이용철음악, 영상, 독백으로 쓴 모터사이클다이어리
제작 노트
영상과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을 물들이는 스토리 셀러 _마이클 맥고완

혼수상태에 빠진 엄마에게 기적을 선물하기 위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리틀 러너>를 통해 전세계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마이클 맥고완 감독이 2009년 가을, <원 위크>로 돌아왔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감성을 따듯하게 터치하는 그의 솜씨는 예사롭지 않다. 그러나 <원위크>에서는 감동을 주는 영상뿐만 아니라 ‘음악’을 이용해 눈과 귀가 함께 즐거운 로드무비를 탄생시켰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의 고민과 희망의 노래를 어둡지 않고 유쾌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캐나다 현지에서도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 흐르는 영상과 음악의 완벽한 조화!”, “스크린 속 여정 속 풍경만으로도 값어치를 한다”, “영화를 보면 나도 떠나고 싶게 만든다” 등의 찬사를 받았다.

그의 여행을 따라가면 캐나다의 모든 것을 만나게 된다!

주인공 벤의 일주일간의 여행길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적으로 아름답기로 유명한 캐나다의 풍경과 캐나다가 자랑하는 상징물들을 모두 만나며 마치 여행을 함께 하고 있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캐나다의 국기인 아이스하키 최고의 영예 스탠리컵, 서드베리의 최대 원뿔형 천막집, 알베르타 공룡공원을 비롯한 캐나다가 자랑하는 모든 엠블렘이 등장하며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멕시코, 미국, 캐나다를 가로질러 알래스카에까지 이어지는 로키산맥은 영화 전반의 주요 배경이 되며 여행길에 든든한 지원자처럼 주인공의 심란한 내면을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 영화 속의 대사처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의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델마와 루이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에 이은 로드무비의 진수!

<델마와 루이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등 성공한 로드무비의 공통점은 바로 화려한 볼 거리가 있다는 점, 소소하지만 유쾌한 에피소드들이 함께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여행길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의미 있는 대화와 경험도 로드무비를 감동적으로 만드는 하나의 소재이다. <원위크> 또한 성공한 로드무비의 공식을 그대로 따랐다. 토론토에서 출발하여 벤쿠버까지 이어지는 모터 사이클 여행에는 단순히 캐나다를 대표하는 장소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시시각각 주인공에게 닥치는 시련과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유쾌하고 진지한 대화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고물 자전거로 벤쿠버까지 여행하겠다는 다소 무모한 소년들, 주인공이 고민하는 사랑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아저씨, 노숙을 하면서도 기타로 밤새 노래를 부르는 여인 등 길에서 스친 다양한 사람들은 벤이 직면한 고민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자신의 인생을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영상과 음악의 깊은 조화 선보인_앤드류 록킹튼

<리틀 러너>,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에서 음악을 담당하며 자신의 다양한 음악세계를 선보였던 앤드류 록킹튼은 올해 초,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008)와 <시티 오브 앰버: 빛의 도시를 찾아서>로 국제영화음악비평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을 받으며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 영화와 TV 음악감독, 작곡가들을 대표하는 First artists management의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앤드류는 “당신이 살 날이 단 1주일이 남았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묻는 <원위크>에서 악기의 앙상블과 함께 주인공의 숨소리,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 바람소리 등이 같이 공존하길 원했다고 한다. 이는 모든 것이 하나로 숨쉬는 살아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한 감독의 주문이었으며 삶의 방향성을 상실하고 죽어가는 남자 그러나 세상 모든 것이 함께 살아 숨쉬는 음악을 통해 주인공의 삶에 대한 희망과 영상의 서정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길에서 만나는 11곡의 음악! 경쾌한 리듬이 흐르는 로드 무비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한 남자의 자아발견을 위한 여행’이라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경쾌하게 그려낼 수 있었던 일등공신은 다름아닌 음악이다. 유명 밴드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OST에는 Great Lake Swimmers의 Imaginary Bars, Patrick Watson의 The Great Escape등이 수록되어 캐나다의 광활한 자연과 한 남자의 여행을 음악적 감수성으로 보듬는다. 여행길에 흐르는 11곡의 음악은 주인공의 여정에 동참하여 때로는 그를 위로하고, 때로는 그의 고민과 불안함을 한마디 대사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때문에 <원위크>에서 음악은 영화의 한 배경이 아닌, 제 2의 주인공이 되어 눈과 귀로 즐기고 마음으로 느끼는 음악영화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제 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선택한 제2의 <원스>

<원위크>가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시네심포니 부문에 초청되며 음악영화로서의 가치를 또 한번 뽐냈다. 뮤지컬과 음악, 음악가를 소재로 제작된 영화를 소개하는 시네심포니 부문에 출품되어 함께 초청된 11작품 중 가장 빨리, 매회 전석을 매진시키는 놀라운 기록으로 관객의 사랑을 독차지한 것이다. 또한 2006년 제천의 평단과 관객이 선택한 <원스>의 뒤를 이을만한 최고의 작품을 묻는 설문에서 <원위크>가 <솔로이스트> <하우 투 비>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원위크>가 <원스>의 뒤를 이어 음악영화의 흥행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후의 행보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로드무비의 진정성을 보여주려는 마이클 맥고완 감독의 이유 있는 고집!

<원 위크>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한 남자의 자아발견 여정을 따라 실제로 순서대로 촬영했다는 것이다. 로드무비의 진정성을 보여주려는 마이클 맥고완 감독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제작 환경이나 여건에 따라 여기 끊고 저기 끊고 뒤에서 가져와 짜집기한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영화에서 보여지는 명소와 장면들이 스토리 전개 과정의 연속성과 캐릭터에 대한 진실성을 불어넣어 준다. 그 소탈한 진실성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으로 벤의 자아발견 여행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원위크> OST에 참여한 아티스트 중 깜짝 출연!

마이클 맥고완 감독은 <원위크> OST에 참여한 유명 아티스트를 스크린 속으로 불러들였다. OST 중 ‘A million dollars’ 의 조엘 프라스켓 (Joel Plaskett)과 ‘Blackwinged bird’의 엠 그라이너 (Emm Gryner)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작은 역할을 맡아 깜짝 출연을 한 것이다. 엠 그라이너는 주인공이 숲 속에서 만나는 신비한 여인으로 조엘 프라스켓은 거리의 악사로 출연하여 작지만 영화 속 없어선 안될 특별한 인물들로 분해 노래뿐 아니라 연기로도 관객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마이클 맥고완 감독의 권유에 출연했던 이들에게도 영화 속 등장은 특별했던 추억으로 기억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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