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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낯선

Stranger than Paradise

1984 미국,독일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89분

개봉일 : 2017-04 누적관객 : 5,263명

감독 : 짐 자무쉬

출연 : 존 루리(윌리) 에스터 벌린트(에바) more

  • 네티즌8.45
'신세계(The New World)'. 뉴욕 빈민가의 낡은 아파트에 사는 윌리에게 어느 날 사촌 에바가 찾아온다. 갑자기 군식구를 떠맡게 된 윌리는 처음엔 그녀를 성가셔 하지만 10일이 지나 에바가 떠날 무렵이 되자 왠지 모를 아쉬움을 느낀다.
'1년 후(One Year Later)'. 1년 후 윌리는 친구 에디와 함께 에바를 만나러 클리블랜드로 무작정 떠난다. 괴짜 로티 아주머니와 함께 사는 에바는 핫도그 가게 점원으로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세 사람은 함께 플로리다로 떠나기로 한다.
'천국(Paradise)'. 이들의 여정은 개경주에서 윌리와 에디가 가진 돈을 거의 다 날리게 되면서 어긋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이 남은 돈을 털어 경마에서 마지막 승부를 걸고 있을 때 에바는 우연치 않게 큰 돈을 손에 넣는다. 윌리와 에디를 기다리던 에바는 결국 혼자 공항으로 떠나고, 세 사람은 뿔뿔이 흩어진다. 언제 도착했건 이방인이기는 마찬가지인 이민자들에게 미국이라는 나라는 할리우드 영화가 보여주는 화려하고 꿈같은 파라다이스와는 거리가 멀다. 신세계의 꿈을 안고 도착한 에바에게 이 거대한 나라는 뉴욕이건, 클리블랜드건, 플로리다건 간에 쓸쓸하고 황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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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미국 인디영화의 기수인 짐 자무시 감독의 대표작.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스산한 여행기로 흑백화면과 잦은 생략기법, 절제된 카메라가 특징적인 작품이다. 영화는 "신세계" "1년 뒤" "천국"이라는 세부분으로 나뉜다. 영화 속 이방인들에게 세상은 어딜가든 낯설게 보이고 황량하게만 느껴진다. 짐 자무시 감독이 즐겨 다룬 개인들의 고독감과 소외감이 이 영화에 고스란히 응축돼 있다. 80년대 미국 인디영화의 걸작 중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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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 [제1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드라마)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