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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바 도 라토

A Erva do Rato The Rat Herb

2008 브라질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상영시간 : 80분

감독 : 줄리오 브레사네

  • 네티즌4.00
삼일 전에 아버지를 여읜 ‘그녀’는 묘지에서 우연히 만난 ‘그’와 동거를 시작한다. ‘그’는 ‘그녀’를 돌봐주고 ‘그녀’는 누드모델로서 ‘그’의 카메라 앞에 서며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깊어져 간다. 어느 날 그들 사이에 쥐 한 마리가 나타나고, 두 사람의 관계는 끝을 알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브라질 최고의 문호 아시스의 두 이야기 『비밀의 이유』와 『뼈』를 원작으로, 남녀 간의 사랑과 집착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기묘하게 그려낸 줄리오 브레사네 에로티시즘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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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묘지에서우연히만난남자와여자. 여자는오랫동안간호해왔던아버지를사흘전잃었고, 남자는여자에게영원히돌봐주겠다말한다. 남자는여자에게차를끓여주고여자는남자가낭독하는책을받아적는다. 육체적거리감과심리적친밀함이공존하는기묘한두사람의관계는남자가여자의누드를카메라에담기시작하면서 더욱 은밀해진다. 하지만쥐한마리가두사람사이에끼어들면서아슬아슬한긴장감을유지하던그들의관계는파국을향해달려간다. 육체적인관계대신여자의성기를확대한사진을통해여자를소유하려는남자와여자의사진을갉아먹고여자의온몸을기어다니는쥐, 브라질을대표하는작가아시스의두편의단편소설을 재구성한<에르바도라토>는남자와여자그리고쥐의기묘한관계를통해사랑과집착, 소유와구속의아슬아슬한경계를탐구한다. 영화의제목이자독초의한종류이기도한‘에르바도라토’(Rat Herb)처럼두사람
의관계는독이든차를마시며서서히중독되어가듯시간이흐를수록더욱더몽롱하고은밀해지며관객역시어느순간꿈과현실의경계를헤매게된다. 포르노그래피와초현실주의가교차하는은밀하고도기이하며위험하지만매력적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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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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