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그들을 ‘홈스쿨러 home-schooler’ 또는 ‘탈학교청소년’이라 부른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만의 새로운 꼬리표를 원한다. 더 이상 학교나 집을 배움터로 삼지 않고, 길road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을 배우는 그들은 스스로를 ‘로드스쿨러 road-schooler’라 부르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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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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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부터 ‘무한경쟁’을 이야기하는 시대, 제도교육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진 10대에 대한 다큐멘터리. 스스로 제도교육에서 뛰쳐나와 대안교육을 고민하는 감독은 홈스쿨러, 탈학교 청소년 등의 이름을 거부하고 길에서 삶을 배우는 ‘로드스쿨러’라는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낸다. 자신의 교육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는 10대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경쟁으로 치닫는 대한민국의 교육현실 속에서 숨 쉴 구멍을 만들어 주는 작업이다.more
2008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관객상
2008 한국청소년영상제 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