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스포팅>의 원작자 어빈 웰시의 단편집을 각색한 옴니버스영화. "그랜튼 스타 축구팀"에서는 축구팀, 직장, 가족, 애인에게서 버림받은 남자가 파리로 변해 복수를 시도하다가 무참히 죽어간다. "어떤 얼간이"는 한 남자가 임신한 여자친구와 결혼하지만, 인생이 엉망진창으로 변한다는 이야기. "환각의 방"은 마약중독인 코코가 번개를 맞아, 병원으로 가던 중 중산층 부부 로니와 제니 사이에서 태어난 신생아와 영혼이 뒤바뀐다. 3편 모두 웰시가 직접 각색했고, <트레인스포팅>의 신랄한 유머와 초현실주의적인 환상을 뛰어넘는 엽기적인 상상력과 지독한 현실묘사가 돋보이는 영화다. 버라이어티 왈 "<케미컬 제네레이션>에 비하면 <트레인스포팅>은 온순한 청춘 코미디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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