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이 남긴 택견을 전수받고자 노승에게 수련 받던 혁수는 노재상으로부터 금광의 흑막을 염탐해 달라는 청을 받고 금광으로 향하게 된다. 혁수는 고아 소녀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나선 금란을 만나게 되고, 세 사람이 당도한 금광은 이미 태광량의 과반수 이상이 청국인에게 보석과 독약으로 바꿔치기 한 상태였다. 노재상의 간계로 잡힌 혁수는 소녀와 금란의 묘책으로 구출되지만 끝내 금란은 숨지고 만다. 분노한 혁수는 소굴로 다시 쳐들어가 인부들을 구출하고 청국인과 왜구들도 일망타진한 후 노재상마저 없애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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