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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파운즈

Seven Pounds Seven Pounds

2008 미국 15세이상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23분

개봉일 : 2009-02-05 누적관객 : 229,799명

감독 : 가브리엘 무치노

출연 : 윌 스미스(벤 토마스) 로사리오 도슨(에밀리 로사) more

  • 씨네214.67
  • 네티즌6.65

세상을 변화시킬 희망의 무게

놀라운 미스터리, 예기치 않던 로맨스, 위대한 감동!

생명부지의 7명에게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나 도움을 주는 남자, 벤 토마스(윌 스미스).
그는 몇 년 전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고 세상에 진 빚을 갚아야 한다는 죄책감에
7명의 사람들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에밀리(로자리오 도슨)와의 예기치 못한 사랑으로 잠시 혼란에 빠지게 되고
마침내 오랫동안 자신이 계획해온 일을 실행에 옮길 때가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선택된 7명만이 알 수 있었던 그 놀라운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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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명참여)

  • 5
    박평식플롯이 헐거우니 울림도 가볍지
  • 4
    이용철착한 사람만 구원하라고 누가 그러던?
  • 5
    김지미감동받기에는 너무 지루하다
제작 노트
<행복을 찾아서> 제작진이 선사하는 두 번째 감동대작!

<행복을 찾아서>에 이어 <세븐 파운즈>의 제작을 맡은 이스케이프 아티스트사의 제작자 제이슨 블루멘탈, 토드 블랙, 스티브 티쉬는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요즘 할리우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스토리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제이슨 블루멘탈은 “각본을 읽고 난 바로 그 순간, 뭔가 대단한 물건을 발견했다는 걸 알았다. 이제껏 읽어 본 대본이나 보아 왔던 그 어떤 영화와도 달랐다”라고 말하며 시나리오에 대한 강한 믿음을 표현했다. 또 토드 블랙은 “유기적으로 잘 짜여진 러브스토리일 뿐 아니라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각본을 읽은 바로 그 순간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라고 말한다.

제작진은 이 영화가 <행복을 찾아서> 팀이 만들면 적격일 거라고 직감하고 바로 윌 스미스를 캐스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윌 스미스의 참여가 확정 된 후, <행복을 찾아서>로 할리우드 입성에 성공한 이태리 출신 감독 가브리엘 무치노에게 제안했다. 윌 스미스와의 관계 때문만이 아니라 가브리엘 무치노가 영화의 생생한 로맨틱한 감정, 인간성의 비밀과 인생이 던지는 질문들을 순수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풀어내는데 필요한 감수성을 가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작자인 스티브 티쉬는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에 대해 “전통적이지 않은 에너지와 관점을 영화 작업에 끌어들이는데 그게 매우 특별한 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영화가 가브리엘 무치노와 윌 스미스가 함께 하는 두 번째 작품이라 그 강도가 훨씬 세졌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행복을 찾아서>에 이어 두번째로 인연을 맺은 제작진들은 다시 한번 위대한 감동 드라마인 <세븐 파운즈>를 탄생시켰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윌 스미스, <세븐 파운즈>에서 친절한 벤 토마스를 만나다.


윌 스미스는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그 역할에 몰입해서 완전히 그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지금까지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던 윌 스미스의 연기는 이번 작품 <세븐 파운즈>에서 많이 변화되었다. 그는 고뇌하는 인물인 벤 토마스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장에서나 촬영장 밖에서 고독한 벤이 되었다.

하지만 극중의 말수 적은 벤 토마스와 실제의 유쾌한 윌 스미스 사이에도 공통점은 있다. 그것은 바로 친절함이다. 벤 토마스는 7명의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위해 선행을 베푼다. 평소의 윌 스미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친절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보여주기로 유명하다.

그와 함께 연기를 한 맹인 피아니스트 에즈라 터너 역할의 우디 해럴슨은 윌 스미스와의 첫 만남을 이렇게 회상한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님 역할 때문에 긴장을 많이 한 첫 촬영장에서 함께하는 배우인 윌 스미스가 스탭과 배우들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하며 따뜻하게 격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긴장감은 눈 녹듯 사라졌다. 세상에서 제일 잘 나가는 스타가 세상에서 제일 인간성이 좋은 사람이라는게 참 신기했다. 그리고 그게 긴장감을 풀어줬다. 그러면서도 일에 대한 집중력은 대단했고 항상 새로운걸 시도했다. 그게 우리가 감정이 넘치는 영화를 만들어 내는데 기여했다.”

팬들을 만날 때 윌 스미스의 모습 또한 다르지 않았다. 그는 <세븐 파운즈>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 팬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되며 친절함과 배려심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만족시켜주기 항상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는 윌 스미스, <세븐 파운즈>에 그 모든 진심이 담겨있다.

윌 스미스의 연인이 된 행운의 주인공, 로자리오 도슨
톰 크루즈의 아들 코너 크루즈의 첫 연기 도전


<세븐 파운즈>에는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부터 데뷔한 순간 화제를 불러모은 신인 연기자까지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첫 번째는 윌 스미스의 연인으로 나오는 로자리오 도슨이다. 벤의 계획을 흔들리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진 에밀리 역의 로자리오 도슨은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여배우이다. 올해 전세계 메가 히트작 <이글 아이>를 통해 스타 반열에 올라섰으나, 이미 <알렉산더> <신시티> <디센트> 등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섹시하고 건강한 이미지, 탄탄한 연기력은 그녀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화제의 주인공 중 또 한 명은 벤 토마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코너 크루즈이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입양한 아들이라는 점 때문에 캐스팅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던 그는 13세의 어린 나이로 유명한 부모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혼자의 힘으로 오디션에 합격했다.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것이라고는 보여지지 않을 만큼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는데 윌 스미스 역시 코너 크루즈의 데뷔를 축하하고 격려해 주었다. 그 외에도 연기파 조연배우 우디 해럴슨 등 탄탄한 조연진은 감동의 깊이를 더해주기에 충분하다.

말리부의 참리 공원,
세계가 반해버릴 천국 같은 풍광이 펼쳐진다


<세븐 파운즈>에는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잊지 못할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 벤과 에밀리가 도심에서 벗어나 들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면과 벤 토마스의 집 정원이다.

감독을 비롯한 스탭들은 벤과 에밀리의 들판에서의 만남이 둘 사이를 엮어주는 장치가 되게끔 오랜 기간 계획했다. 감독은 “내가 볼 때 이 장면은 심오한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잠시 자신을 잊은 벤과 에밀리에게 삶의 의미를 던져주는 장면이다.” 라며 장면에 대한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제작자 제이슨 블루멘탈은 이 장면을 찍는 과정에 대해 “감독은 투스칸 풍의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주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LA 시내에서 그런 장소를 찾기 쉽지 않아 헌팅을 하고 또 했고, 다행히도 말리부에 있는 참리 공원에서 아름다운 풀숲을 찾아 냈다. 감독이 원하던 바로 그런 장소였다.”라며 이 장면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 전혀 터치하지는 않지만 내가 이제껏 본 장면 중 제일 로맨틱하다. 그만큼 둘 사이의 관계가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다.” 라며 아름다운 갈대 숲이 펼쳐친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는 이 장면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감독이 미장센에 신경을 쓴 또 다른 장면은 벤 토마스의 집 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었을 만한 그림 같은 벤의 집은 벤이 모든 것을 잃기 전 그가 가진 것들이 얼마나 크고 소중했던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뒤의 집은 회색 빛으로 대조 시킨 것이나, 이후 살 곳이 절실히 필요한 다른 사람을 위해 돌아갔을 때 다시 그 빛을 내도록 칼라톤을 바꾼 것은 연출의도를 섬세하게 녹여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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