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열병에 거린 왈가닥 소녀들의 천방지축 로맨틱 스토리

＂질투, 오해... 사랑은 너무 어려워!＂

이제 열다섯 살이 되어 조금 더 성숙해진 야생닭 클럽은 하나같이 사랑과 씨름하고 있다. 야생닭 클럽 왕초 스프로테는 난쟁이클럽 대장 프레드와 사귀나 걸핏하면 고개를 드는 자신의 질투심 때문에 괴로워한다. 키도 늘씬하고 매력적인 멜라니는 난쟁이클럽 애송이 꽃미남 빌리에게 다른 여자친구가 생겨 상처를 받는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재혼을 앞둔 스프로테의 어머니 앞에 12년 전 헤어진 남편이 나타나고...
그러나 이들 중 가장 심각한 문제에 빠진 건 외톨이 소녀 빌마다. 사랑이란 늘 남자애들하고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여자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혼란스럽다. 이런 빌마의 사랑과 다른 친구들과의 오해로 인해 야생닭클럽은 깨어질 위기에 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