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캐논 공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주중에 그는 하루 종일 잉크 카트리지를 모으고, 주말이면 도쿄로 가서 다른 일용직을 찾아 나선다. 그는 자신에게 언제쯤 “파트-타임 인생”이 끝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어느 날 그는 비정규노동자들의 거리 집회에 참여하게 되고, 이것을 계기로 TV에도 출연한다. TV에서는 그는 사회에서 소외된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설명되지만, 그것은 그의 진실과는 다르다. 그는 언제쯤 이 끝나지 않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일명 프리타족(free와 arbeit의 일본식 조어)인 감독이 자신을 밀어내는 구조와 자신의 삶에 대해 기록하며, 동시대 일본의 문제를 예민하게 노출시킨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