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소년 알리는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옆집의 시끄러운 아줌마가 아버지에게 흑심이 있는 듯하지만, 알리는 모든 게 심드렁할 뿐이다. 그러던 중 새로 여교사 캐롤이 부임하자, 알리는 점차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단짝 친구 하산과 낚시를 하며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동네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며, 알리는 10대라는 힘든 시기를 통과해간다. 감독 자신의 어린 시절을 추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순수하고 아름다운 성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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